A Summer Remembered by the Senses


햇살이 유리창에 부딪혀 번지던 오후,

바람이 셔츠 사이로 지나가던 그 감각,

그리고 잠시 멈춰 선 그 자리 위로 천천히 머무는 빛.



에브모우는 이번 여름,

그 ‘머무는 시간’에 집중했습니다.



눈에 스치는 장면들,

피부에 닿는 촉감,

마음 깊이 새겨지는 색과 잔잔한 리듬.



그 감각의 결을 따라

은은하게 반짝이는 소재,

움직일 때마다 흐름을 만드는 디테일,

자연스럽게 몸에 스며드는 실루엣,

그리고 마음을 환기시키는 컬러들까지 담아냈습니다.



당신만의 속도로, 당신만의 감도로

기억에 머무는 여름이 되기를.